ADVERTISEMENT

서구유행에 민감한 소시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소련에서 최근 들어 서방세계의 최신유행에 대한관심들이 시민들간에 높아져가고 있다고.
소련 젊은이들은 근년에 들어서 서구의 대중음악·유행의 상점·청량음료수 및 양담배들에 날카로운 관심을 보여왔다.
가장 두드러진 현장은「부르좌독삭」로 규탄되어왔던 서방 최신 유행의 침투인데 「호루시초프」 에 의해 금지되었던 「재즈」 음악은 이제 각 음악학교에서 교과목이 되고있다.
「로큰롤」 음악도 「재즈」 의 뒤를 따라 상륙했다.
젊은이들은 서구의 최신「로큰롤」 음악의 무허가 복사녹음 「테이프」를 만들어 거래하고 장발촉「로크·밴드」는 식당과 「클럽」 에서 요란하게 연주하고있다.
소련은 또한 서방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가운데 하나인 청바지 (블루진)의 생산을 허용, 여러 판매망을 통해 1별에 6「루를」 (약4천 원 장당) 에 판매하고있다.
또 자본주의 상품의 상징이던 「펩시· 콜라」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이 낮은 국산 껌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