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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진도 입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재일동포 추석 성묘단 4진 1천1백97명이20일 낮 12시 10분부터 8차례에 나뉘어 김포공항에 도착, 고국울 찾았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성묘단은 모두 2천2백90명에 달했다. 마지막 4진은 횡빈· 대판· 하관· 명고옥· 동경동지에 살고있는 동포들로 현재 초송련 간부로 일하고 있거나 전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많이 포함돼있다.
또 19일 하오 입국한 모국방문단 숭에는 지난 한식 성묘단때 고국을 찾으려다 조송련에 납치됐던 김행강양 (18) 의 아버지 김승렬씨(53)가 조총련 간부8명과 함께 입국, 눈길을 끌기드 했다.
현재 신석현 모국방문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씨와 함께 온 조총련 간부 숭에는 전 북해도주 선은뱅 이사였으며 북괴로부터 훈련을 받은 박학우씨(초·경남울산◆신)와 조총련 북해도본부 집행위원 김별수씨(59)등도 포함돼 있다.
김승렬씨는 딸 행강 양이 현재 신석현 상업은행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3월31일 북송선 만경봉호를 극적으로 탈출, 모국을 다녀갔던 김미혜양(25)도 민단 숭앙본부에 근무하면서 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19일 입국한 성묘단 중에는 조총련산하 천리마축구 「팀」 -3명을 협박 함께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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