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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로 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일 일본 외무성 대회의실에서 개막된 한일 각료회의 개회식에서 「하또야마」 의장은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로 개회 선언을 대신.
남덕우 부총리 개회사 통역을 맡은 강범석 주일 공보관의 일본어 통역이 유창한데 비해 일본측 수석대표인 「하또야마」외상을 담당한 일본 외무성 직원의 한국어 통역이 서툴러「하또야마」외상은 발언 중 가끔 뒤를 돌아보며 불만스런 표정.
한편 4일 한국 대표단이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때와 숙소인 「데이고꾸·호텔」, 회의장 주변 등은 일본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를 폈고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전체회의부터는 비공개로 진행. <동경=강용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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