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인상 결정된바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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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4일 하오 남덕우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새해 예산은 3조5천억원 선에서 편성, 올해 추갱예산 2조8천7백억원 보다 증가율이 23%룰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월 중순이 돼야 새해 예산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제한 남부총리는 공무원 봉급은 재정형편상 15%정도 밖에는 인상치 못하게 될 것 갈다고 말하고 종전과는 달리 가족 및 주택수당 등 수당제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장관은 내년 예산은 안보와 중소기업육성·주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게될 것이며 주택자금은 올 예산장의 85억원 보다 대폭 늘려 1백50억원을 계상하겠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투기는 그 요인이 ①공급부족 ②부동자금 ③가격정책이라고 지적하고 당면 대책으로는 국세청의 중과세 조처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민간자본을 효과적으로 유치,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물가는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조정하겠으며 「버스」 요금은 10월부터 통용될 승차 「코인」발매에 앞서 업계가 인사을 요청 해온 것은 사실이나 정부는 『아직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 했다』고 말하고 『「버스」가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인상을 허용해야 될 것인지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무자들은 연내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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