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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새 공항 건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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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제주관광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주근교에 전천후 신공항을 건설키로 하고 금년 중에 3천만원을 들여 기초조사를 끝내는 한편 79년에 공사에 착공, 81년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17일 건설부에 따르면 정부가 1천4백20억원을 들여 73년부터 82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있는 제주관광 종합개발은 지난 76년까지 2백10억원을 투입, 도로·통신·전기시설 등 기반조성공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중문·함덕·협재·신양 등 관광지 기본설계와 삼별초 유적지 경비 등 본격적인 관광자원 개발에 착수함으로써 전체계획의 20%를 넘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주요사업은 신공항에 대한 기술조사와 중문 등 관광지 기본설계 외에 10억원을 들여 일주도로 20㎞를 확장포장하고 2억 3천만원을 들여 10개소의 지하수를 개발하며 5억원을 들여 2만kw 화력발전소 증설공사를 실시하며 13억6천만원으로 제주서귀포·성산포·한림항 등 4개 항구의 확장공사를 실시하는 등 모두 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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