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주일대사 졸도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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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김영선 주일대사(사진)는 30일 상오 9시55분쯤 대사관 집무실에서 그 동안 한일대륙붕 협정문제의 일본 중의원 심의 과정에 따른 과중한 업무로 이틀 밤을 새운 데다 피로가 겹쳐 졸도, 의식이 불명한 가운데 자혜병원에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김 대사는 응급실에 입원하여 산소호흡 치료를 받고 상오11시쯤 의식을 다소 회복했으나 혼미한 상태이다.
주치의 「아라이」 박사는 심장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나 손발의 경련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뇌파검사 등 이날 실시한 정밀검사결과가 나와야 확실한 병세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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