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감축은 일 자위대 비대 초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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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광요「싱가포르」수상은 2일 주한미군철수는 일본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본으로 하여금「실질적인 자위대」를 갖게 하는 결과를 가져와 태평양 서쪽 전체「아시아」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이라고 경고.
이 수상은 이날 4일간의 태국방문 후 귀국하는 길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철수가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카터」행정부가 동남아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 이 수상은「카터」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중동·「라틴아메리카」와 일본의 중요성을 거론했지만 동남아는 소홀히 취급했다고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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