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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결혼』앙코르 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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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실험극장」(대표 김동훈)은「보마르제」작『「피가로」의 결혼』(민희식 역)을 중앙일보-동양방송 후원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매일 하오 3시·7시)서울시민회관별관에서 「앙코르」공연한다.
작년 9월 공연(시민회관 별관)과 10월 공연(드라마·센터)에서 총 12회 1만4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연극「붐」조성에 큰 역할을 했던 화제작으로 18세기「프랑스」의 희극작가「괴에르·오거스틴·카롱·보마르셰」의 대표적 걸작이다.
「보마르셰」는 이 작품에서 기지 넘치는 하인「피가로」를 등장시켜 낭만적 분위기 속에서도 신랄한 야유와 재치·익살로 당시 귀족들의 타락한 생활상을 풍자, 고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TV「탤런트」고은아 양이 황정아 양 대신 백작부인으로 출연해 이채를 띠며 그 밖의 출연진(오현경·이정길·김혜련·반석진·정경임 등)은 작년 공연과 같다.「스태프」는 미술 최연호·의상 최보경·조명 고천산·음악 이석택씨 등 이며 연출은 김동훈씨가 계속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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