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이트」·「토인비」 과대평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20세기의 작가 및 사상가들 중에서 「지그문트·프로이트」 「아놀드·토인비」 「앙드레·말로」는 과대평가 된 반면 미국의 해학작가 「링·라드너」, 소설가 「랠프·엘리슨」,영국의 역사가 겸 과학소설 개척자 「H·G·웰즈」는 가장 과소평가 되었다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작가·예술가·사상가 등 43명이 주간「타임스」 문예판의 여론조사에서 말했다.
미국 경제학자 「존·케네드·갤브레이드」는 「조지·오웬」이 과대평가 되고 있는 한편「링·라드너」는 그가 「스포츠」기자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악극 『카바레』의 이야기를 쓴 「크리스트퍼·이셔우드」는 「지그문트·프로이트」는 과대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타』를 쓴 「러시아」 망명작가 「블라디미르·나바코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중에서 그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은「H·G·웰즈」의 『정열적인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작가겸 기자인 「레베카·웨스트」는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니나』는 「아주엉터리」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버지니아·올프」 「제임즈·조이스」 「J·R·R·롤키」 「D·H·로렌스」가 과대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미국 흑인 역사가 「W·E· B·두바」, 영국소설가 「바버러·핌」, 「프랑스」 해학작가 「레이몽·케노」는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AP 합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