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발전시설 확충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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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국 경제인 연합회는 올해의 전력수급 사정이 극히 불안정, 산업 생산활동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들고 「개스·터빈」 「디젤·제너레이터」등 긴급 발전시설의 도입, 설비 이용율 제고, 절전운동 등 다각적 긴급대책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24일 『긴급 전력「에너지」대책에 관한 의견』을 통해 76년 말 현재의 최대 가능출력이 3백 90만㎾를 넘지 못해 첨두 수요 3백 87만 2천㎾에 대한 예비 전력률이 0·7%에 불과, 부하조절을 비롯한 제한송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당면 전력란의 시급한 해소를 위해 ⓛ「개스·터빈」등 긴급발전 시설의 조속 도입을 검토하고 ②기업의 자가발전 설비를 보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며 ③설비유지 보수의 투자비중을 2·5∼3%의 수준으로 과감히 확대 할 것을 건의했다.
전경련은 또 ▲전력 수용가에 대한 시간대 차등요금제 실시 ▲수력 및 조력 등 발전원의 다원화 ▲범국민적 절전운동 등 다각적 대책이 아울러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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