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깨자" "분열은 유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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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계파인 신우회(회장 신도환 최고위원)가 6일 밤 주최한 신년 회에는 이충환·유치송·김재광 최고위원, 이민우 국회부의장, 김의택·김원만 고문 등도 참석.
신 회장은 인사를 통해『민주주의는 덕 치로써 이루어 져야 하고 덕 치를 못하는 정치인은 자격이 없다』며 덕치 론을 폈고, 김의택 고문은『침묵은 금이라 지만 정치인의 침묵은 국민으로부터 소외를 가져온다』『금년부터는 침묵을 깨고 국민을 잘 대변해야 한다』고 축사.
김원만 고문은『집단 지도체제는 당의 총력을 집중시키자는 것이었는데 요즘 보면 오히려 총력을 사분오열 시키고 있어 유감』이라고 축사를 빌어 현 지도체제를 일타.
원외 약 2백 명, 원내 20여명이 나온 이날 모임에는 이기택 박영록 한건수 박 찬 황낙주 노승환 한병채 김상진 신상우 김창환 김윤덕 김인기 이진연 황명수 엄영달 한영수 의원 등 이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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