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性대결' 2R 2오버파로 컷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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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국내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골프대회에 참석한 박세리(26.CJ)가 컷 통과했습니다. 지난 23일 1라운드에서 이븐 파를 쳐 컷 통과 가능성이 커진 박세리는 2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2라운드를 갖었습니다. 디지털 뉴스센터 한경환 기자가 박세리의 2라운드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편집자 주

#10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구름같은 관중을 몰고 다닌 박세리는 마지막홀인 18번홀(파4, 340야드)에서 끝내 버디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세리는 세컨샷으로 홀컵에서 2.5m 가량 떨어진 곳에 붙여 또 다시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오르막 라이 퍼팅이 홀을 살짝 지나쳐 버디를 잡는데 실패했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2오버파를 기록중인 박세리는 3언더파를 기록한 공동선두 장익제 등에 다섯 타 뒤졌지만 세기의 성(性) 대결에서 컷오프를 통과했다.

#9신

박세리는 파3 17번홀(185야드)에서 티샷을 핀에서 7m 떨어진 곳에 올렸다. 까다로운 내리막 라이에서 박세리는 퍼팅을 했으나 홀 앞에 멈추는 바람에 버디를 놓쳤다. 17번홀 현재 박세리는 4언더파를 치고 있는 선두 장익제에 여섯 타 뒤진 2오버파를 치고 있다.

#8신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놓친 박세리는 16번홀(파4, 404야드)에서 절호의 버디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퍼팅이 홀컵을 돌고 나와 파에 그쳤다. 박세리는 16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 날린 뒤 세컨샷을 핀 1.2m에 붙였다. 한 타를 줄일 좋은 기회에서 박세리는 신중히 퍼팅을 했으나 아쉽게 버디를 잡는데 실패했다. 17, 18번 홀을 남기고 있는 현재 박세리는 어제보다 2타 많은 2오버타를 기록중이다.

#7신

같은 조의 신용진, 양용은이 롱홀인 파5 15홀(587야드)에서 투 온에 성공한 반면 박세리는 쓰리 온을 했으나 핀에 가까이 붙이는 데 실패했다. 박세리는 이 홀에서도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파로 마무리했다. 15번홀 현재 2오버파.

#6신

맞바람이 약간 부는 파4(437야드) 14번홀에서 박세리는 티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 안착시켰다. 핀에서 약 200야드 떨어진 곳에서 페어웨이 메탈로 친 두번째 샷이 그린을 약간 벗어났다. 박세리는 세번째 샷을 핀에서 1.5m 떨어진 곳에 어프로치했으나 퍼팅을 실수해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2라운드 14번홀 현재 어제보다 2타 많은 2오퍼파를 기록중이다.

#5신

박세리는 14번 홀(파4, 4백7야드) 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벙커에 빠뜨렸다. 세컨드 샷은 공격적으로 페어웨이 메탈을 이용해 벙커에서 직접 투 온을 노렸으나 워터 해저드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세리는 1벌타 후 워터 해저드 앞에서 친 네번째 샷을 핀 바로 옆에 붙여 보기로 간신히 막았다. 현재 스코어는 1오버파다.

#4신

박세리는 숏 홀인 12번 홀(187야드)에서 페어웨이 메탈로 티샷을 해 핀에서 10m떨어진 곳에 온그린 했으나 버디에는 실패,파로 세이브했다.

#3신

박세리는 롱홀인 11번 홀(598야드)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보낸 뒤 세컨 샷을 그린 앞에 있는 워터 헤저드 쪽으로 레이 업을 했다. 이어 3번째 샷은 핀 5m 부근에 붙여 버디 찬스를 맞았으나 퍼팅이 아깝게 홀 컵을 스치고 지나가 파를 세이브하는데 만족했다.

#2신

박세리는 10번 홀(455야드,파 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보낸 뒤 투 온에 성공했다.박세리는 그러나 버디 퍼팅에 실패,파를 기록했다.

# 1신

박세리는 이날 2라운드 9번홀까지 이븐 파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리는 9번홀에서 버디 기회를 가졌으나 아깝게 놓쳤다.

현재까지 선두는 3언더 파를 기록중인 이남용,조현준 선수 등이 공동 선두다. 같은 조의 신용진이 2언더,양용은은 2어버파를 기록 중이다.

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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