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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민 35%, 평생 책 한권 안 읽어

미주중앙

입력

멕시코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영자지 '더뉴스'는 24일 최근 발표된 유네스코 통계를 인용해 멕시코 국민들의 독서량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은 1년에 평균 3권의 책을 잃어 독서량 조사를 한 108개국 중 107위였다. 멕시코인의 35%는 평생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인 42%가 가장 즐기는 여가 수단으로 텔레비전 시청을 택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멕시코국립자치대(UNAM) 도서연구센터는 공공 도서관을 늘리고 학교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한편 어릴 때부터 집에서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멕시코의 도서관 수는 인구 1만 5000 명당 1개 수준이다.

멕시코의 문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학생 1인당 교육 예산 지출도 2933달러로 OECD 최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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