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뉴스] 위암·담석증 걸린 임신부 복강경 동시수술 첫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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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1면

순천향대병원 허경열(외과).이정재(산부인과) 교수팀은 위암과 담석증에 걸린 임신 5개월 된 여성(41)을 대상으로 지난달 복강경수술을 실시, 위암 조직과 담낭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임신 중 복강경으로 암 조직과 담낭을 동시에 제거한 첫 사례다. 수술 후 3주가 지난 현재까지 태아와 임부 모두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교수는 "임신 중 위암 등에 복강경 수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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