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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별장형주말농장, 태양광 발전 … 편의점 갖춘 '작은 농원' 주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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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아리별장형주말농장은 서구 건축양식을 적용한 단지다. [사진 한국산업개발]

독일식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한국형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이 국내에서 재탄생했다. 한국산업개발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대곡리 일대에 유럽 클라인가르텐을 본뜬 ‘아리별장형주말농장’ 대곡 힐링 3단지 91세대를 분양 중이다.

 클라인가르텐은 ‘작은 농원’이란 뜻으로 유럽의 많은 도시인은 채소나 과일을 직접 키우면서 자녀들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1세대당 도로·녹지·과수원 토지등기면적 616.46㎡와 건축면적 52.89㎡ 등을 합쳐 평균 1억80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소유 형태는 임대형이 아닌 개인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산업개발 관계자는 “혼자서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매입비나 토목설계비 및 건축설계비 외에도 진입도로 매입 등을 포함하면 4억원에서 6억원 정도 비용이 든다” 고 말했다.

 단지 주변에는 녹지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나무와 계곡이 단지를 감싸고 있으며, 이 계곡물은 1급수에만 서식하는 쉬리와 다슬기가 살 정도로 깨끗하다. 또 체육시설·스크린골프장·편의점·노래방·당구장·탁구장과 같은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단지 안에는 CCTV가 17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전문 관리인이 있 다. 각 건물의 난방 및 냉방은 지열방식을, 전기는 태양광 발전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비용 부담도 줄였다.

 한국산업개발은 대지조성사업자와 주택건설사업자 건축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 1단지 88세대와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2단지 49세대가 분양과 입주를 완료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곳은 미국식 목조주택과 지중해식 건축양식을 도입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됐다”며 “현재 분양이 60% 진행된 상태”라고 전했다. 문의 02-1577-6032.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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