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4월 24일(목) 오후 2시 학생누리관 앞 잔디밭에서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에게 음식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한 비용으로 간식을 제공하는 ‘앗! 지렁이가 학생들에게 간식을 쏜다!’ 행사를 진행하였다.
‘앗! 지렁이가 학생들에게 간식을 쏜다!’ 행사는 에코캠퍼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여자대학교 에코캠퍼스 추진사업단(단장 이은희)과 사무처 시설관리팀이 2011년 6월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폐기물 자원화 순환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다. 금학기로 6회째 진행하고 있는 본 행사는 교내 식당 등에서 발생한 음식 폐기물과 낙엽을 지렁이가 대신 처리하여 그 절감한 비용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27개월 동안 발생한 음식 폐기물 5,992.5kg과 낙엽 1,516kg을 지렁이의 먹이원으로 사용하여 처리 비용을 절감하였다.
행사장에서는 간식을 나눠줄 뿐 아니라 ‘교내 잔반 줄이기 실천 서명운동’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에코캠퍼스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6회째 맞는 금번 행사에, 학생들은 중간고사 기간 동안 시험으로 지쳐있는 때에 간식을 제공받아서 좋고, 또 서울여자대학교가 에코캠퍼스 만들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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