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맥주 사건 책임 모면 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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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고재청 신민당 대변인은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한독 맥주 사건 같은 권력형 부정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배후를 철저히 파헤치지 않고 일부 시중 은행장에 대한 경질로 사건을 호도하고 책임을 모면하려는 태도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하고 『이 사건에 관련된 재무장관을 포함한 재무부 고위 당국자와 은행감독원 및 은행 관리자를 엄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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