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외교관이 교통사고 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코펜하겐 2일 AP합동】 「덴마크」 경찰은 마약밀수사건으로 추방당한 북괴 외교관들의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3명의 「덴마크」주재 북괴 외교관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차를 몰다가 한 시민에게 부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이를 수사중이다.
경찰당국은 지난 10월 27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외교관 자동차에 치였다는 한 시민의 고발을 받았으며 그가 기억한 도주차량의 번호는 북괴대사관 소유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덴마크」 외무성 의전국은 새로 부임한 북괴 외교관이 대리대사 신태인, 3등 서기관 이인호, 수행원 최차량 등 3명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