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0도9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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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늦가을비가 몰고 온 가을의 한파는 전방고지인 대성산을 영하 13도로 떨어뜨리고 중부지방일대를 모두영하의 기온을 기록했다.
29일 벽 서울지방은 올 가을 들어 첫 영하인 0도9분을 보였고 인천 0도, 수원 0도1분, 청주 영하 0도2분, 춘천 영하 0도4분, 남부지방도 전주 1도7분, 포항 4도4분, 부산 4도9분 등을 보여 출근길을 떨게 했다.
지표면의 온도는 더욱 낮아 서울이 영하 3도6분을 보였고 울릉도에는 29일 상오 예년보다 18일 앞서 첫눈이 내렸다.
전방의 고지들은 적근 산이 영하11도, 백암산이 영하12도 등으로 매서운 겨울의 찬바람을 몰아왔고 영하 7도를 보인 대관령은 두께 2CM의 얼음이 얼었다.
중앙관상대는 이 추위가 한랭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히고 30일 아침에는 29일보다 더 추운 영하 3도 내외를 보여 올 가을 들어 제일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하고 31일에 가서야 평년의 기온을 회복해 최저 3도 내외·최고17도 내외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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