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인공잔디서…사우디 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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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젠 축구의 공식경기도 인공잔디에서 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기관지「FIFA뉴스」최근호에 의하면 오는 11월12일부터 24일까지「사우디아라비아」수도「리야드」서 열리는 78년「월드컵」축구 중동지역예선전은「월드컵」사상 최초로 인공잔디에서 거행된다는 것.
「말라스·스타디움」서「시리아」「이라크」등과 3파전을 벌일「사우디아라비아」는 표본적 석유종국으로「스포츠」에까지 넘치는 재력을 과시하는 셈인데 문제는 미식축구의 경우처럼 부상자속출로 말썽이 나지 않을까 하는 점.
그러나 자연 잔디구장이 부족해 인공잔디구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뉴스」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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