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예시 합격률 2.3대 1 예상|29만229명 지원 작년보다 14%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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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7학년도 대학입학 예비고사 지원자수는 29만2백29명으로 76학년도 보다 14%인 3만6천5백52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교부가 13일 발표한 77학년도 대입예시 지원자수는 남자가 21만5천4백93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74·2%, 여자가 7만4천7백36명으로 2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19만6천7백31명으로 구성비가 67·8%, 재수생은 76학년도 보다 1만1천8백79명이 늘어난 9만3천4백98명으로 구성비가 작년과 같은 32·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입예시의 평균 경쟁 율은 내년도 대학모집 정원을 금년보다 2천 여 명 늘어난 6만2천5백 여 명으로 잡을 경우 약 2·3대1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열별 예상 경쟁 율(금년도 모집 정원을 기준 2배수를 합격시킬 경우)을 보면 이번 예시에서부터 새로 추가된 상업 계열이 4·1대1로 비교적 높고 그 다음이 농업계열의 2·2대1, 수산·해양계열이 1·4대1이며 공업계열은 예상과는 달리 1대1이 채 못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반계열은 2·3대1, 음악계열은 2·5대1, 미술계열은 3·3대1 정도이며 체육계열이 가장 높아 5·5대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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