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수출 값 2년만에 회복 원양업계 활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참치 수출가격이 2년만에 회복, 74년의 호황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원양업계는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최근의 참치류 수출가격은 톤당 1천2백10「달러」선으로 작년 평균 6백12「달러」의 배를 넘고 있고 「필레트」는 톤당7백50「달러」에서 9백「달러」로 각각 올랐다는 것.
이 같은 국제 참치가격 상승은 미국·일본·「이탈리아」등 주요 참치 수입국들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급증과 2백해리 경제수역확대에 따라 원료부족을 예상한 미국 등 세계적인 참치 통조림 회사들이 매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참치 수출실적은 8월말 현재 1억4천만「달러」를 기록, 연간목표 2억2천만「달러」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