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TV·돈피에 미 면세특혜를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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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31일 UPI동양】미국은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16인치 이상의 텔리비젼 브라운관들과 돈피 등에 대한 면세특혜를 철폐했다고 31일 미 대외무역협상의 총책임자 프레드릭·덴트 대사가 발표했다.
74년 제정된 무역법에서 개발도상국들로부터 수입되는 어떤 상품에 대해 미국이 관세상의 특혜인 일반특혜제도(GSP) 혜택을 주느냐의 선별권한을 위촉받았던 덴트 대사는 한국·자유중국·브라질 및 멕시코 등에 적용됐던 브라운관 GSP 적용이 제한됐으며 태반이 한국과 멕시코로부터 공급되어온 돈피와 정가표 부착장치, 그리고 비 식용 젤벅틴에 대한 면세조처를 폐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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