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드래프트·시스팀에 농구협회, 연고권도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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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농구협희는 16일 그 동안 여자농구발전의 저해요소로 간주되어오던 「드래프트·시스팀」의 개선방안을 마련, 연고권을 인정하는 절충안을 확정, 발표했다.
여자실업연맹을 거쳐 이날 이사회에서 확정지은 개선방안에 따르면 ⓛ각실업「팀」(금융6·실업4)은 고교졸업의 한선수에 한해 연고권을 맺을 수 있다. ②나머지 선수들에 대해서는 「드래프트」제를 실시하되 선수들은 금용3·실업2개「팀」씩 지정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드래프트」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③금년과 내년에 한해선 말썽의 여지가 있는 A급선수(금년은 8명)를 따로 선발, 실업 및 금용「팀」에서 모금한 육성기금을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그 대신 「드래프트·시스팀」에 참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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