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할 수 있는 「스트레스」해소 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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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구미여성들 사이에는 최근 우아한 몸매를 가꾸며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도 풀어주는 「알렉산더」식 체조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1890년대에 활약하던「오스트레일리아」의 영화배우 「마티아스·알렉산더」로부터 비롯된 이 방법은 올바르게 서고·걷고 앉는 몸짓이 우아한 몸매를 가꾼다는 이론으로부터 개발되었다. 더위와 땀으로 몸의 누적된 피로를 풀고 아름다운 몸매룰 가꾸기 위해 「알렉산더·데크닉」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여성에게도 적합한 맨손체조를 성정순 교수 (이대·체육관리학)로부터 알아본다.

<척추운동>
몸의 피로를 푸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은 척추운동이다. 집안 한쪽구석 벽앞에 서서 양손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숨을 들이쉬면서 천천히 등을 동그랗게 구부린다. 다음 천천히 숨을 내쉬며 척추뼈를 조금씩 펴가다 나중에는 등을 수직으로 벽과 밀착시킨다. 처음에는 5번씩만하다 차차 횟수를 늘려 15번을 한다.

<물창구치기>
다음은 다리를 허공에 뻗쳐 물장구치기. 의자끝에 앉거나 바닥에 앉아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양쪽 다리를 번갈아 내지른다. 넓적다리의 군살을 빼고 다리의 피로를 쫓는다. 역시 15번을한다. (그림(1))

<옆구리운동>
일어서서 다리를 적당히 벌리고 양손을 일직선으로 양쪽으로 뻗친후 그대로 왼쪽 앞으로 구부려 오른쪽 발옆을 짚는다. 다시 오른쪽으로 반복한다. 양쪽 15번을 한다. 허리와 배의 군살을 없애고 탄력을 준다. (그림(2))

<배근육 운동>
바닥에 누워 양손으로 머리를 괴고 양쪽다리를 직각으로 세운후 양쪽 발끝이 머리위에 닿게한다. 15번씩 계속한다. 배근육을 탄탄히한다.(그림(3))

<히프운동>
방바닥에 앉은 채로 몸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양쪽손도 함께 모아 오른쪽 바닥에 닿게한다.
왼쪽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양쪽 각 15번씩 반복한다. 지나치게 큰 「히프」 의 모양을 잡아주고 「히프」의 위치를 올려주는데 효과가있다.(그림(4))

<다리운동>
무릎을 세우고 엎드려 양손을 바닥에 대고 오른쪽 다리를 뒤로 가능한한 높이 올렸다 다시 왼쪽을 올린다. 양쪽 각15번씩. 다리의 피로를 풀고 각선을 아름답게 가다듬는다.(그림(6)) 이러한 운동은 매일 아침 혼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는것이 효과적. 시간은 최소한 15분씩 하루도 쉬지않고 해야 효과가있다.<박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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