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광여상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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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0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고교 배구대회의 패권은 남고부의 대신고와 여고부의 광주녀상에 돌아갔다.
13일 장충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양교응원단과 5천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 결승전에서 대신고는 1년생인 1백91cm의 장신 문용관과 김판규·정광호의 고른 활약으로 올들어 5번째로 격돌한 「라이벌」인창고와 3시간25분에 걸친 접전끝에 3-2로 신숭, 2년만에 정상을 되찾으면서 금년들어 첫우승했다. 올들어 인창고와는 3승2패.
또 광주녀상은 주공 심순옥과 양순덕의 강타와「세터」 김애희의 재치있는 경기운영으로 4번째로 결승에서 맞붙은 춘천유봉녀고를 3-0으로 완파, 올들어 전국규모의 5개대회를 모두 석권, 무적 광주녀상의 자리를 굳혔다.
개인상▲최우수선수상=문용관 (대신고) 심순왕(광주녀상) ▲우수선수상=장윤창 (인창고) 조선영(유봉녀고) ▲장려상=안우선(성지공고) 이병화(중앙녀고) ▲미기상=이범주(인하부고) 이은경(남성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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