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 구획정리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5일 건설부의인가를 받아 장안평 지구(동대문구장안동)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비는 토공비 29억2천만원, 보상비 12억5천만원등 67억3백만원으로 80년12월 완공예정.
이지구총면적은 56만2천명으로 사업 내용은 「아파트」단지 6만4천9백평, 일반주택지 34만4천8백평등 택지 56만2천평(전체면적의 22·9%)을 조성하는것을 비롯, 12만8천4백평(22·9%)에 도로를낸다.
또 9천1백평(1·6%)에 학교를 세우고 2천8백평(0·5%)에 시장을, 1만2천평(2·1%)에 공원·녹지대률 각각조성한다.
시는 금년에 우선 5억1천3백만원을 들여 3만평을 정리하고 폭12∼25m·연장3천30m의 도로를 내며 배수암거 1천4백80m를 신설한다.
이 구획정리사업의 특색은▲근린공원을 많이 확보하고(5천평)▲간선도로양쪽에 폭5m (넓이6천평)의 가로공원을 조성하며▲충분한 공공용지를 확보하고▲대지규모를 합리적으로조정, 인구과밀화를 막는것등이다.
장안평지구는 도심에서 8㎞떨어진 곳으로 천호대교완공으로 이를 방치할경우인구 6만명의 과밀지역으로변할 우려가 있어 공공용지학보와 대지면적·건축규제등으로 인구 밀집을 억제, 5년간에 인구 3만2천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