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야생화, 그 자태에 홀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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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이 지난 6일 광덕산에서 카메라에 담은 야생화들. 변산바람꽃·흰괭이눈·현호색·복수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상큼한 계절, 봄이 무르익으면서 초목은 푸르름을 입고 들꽃은 자태를 뽐낸다. 꽃 소식이 날아드는 이맘때 몸과 마음이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야생화를 찾아 나서고 환경보호에도 힘쓰는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야사사) 회원들이다.

이들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담기 위해 분주하다. 야생화가 모여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간다. 한 손에 든 DSLR 카메라로 야생화 앞에 조심스레 다가가 수백 번이고 셔터를 누른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만나야 할 꽃이 많아 바쁘지만 행복하다는 야사사 회원들과 함께 아산 외암마을에 있는 광덕산에 올랐다.

글=조영민 기자 , 사진=프리랜서 진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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