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총회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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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제7차 서울 총회가 14일 상오 9시 반 무역 회관에서 개막됐다.
「세계 무역을 통한 평화와 번영의 증진」이란 주제로 17일까지 4일간 계속될 이번 총회엔 「토졸리」WTCA회장을 비롯, 18개국에서 90여명의 무역인 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박충훈 한국무협 회장, 장성환 무공 사장 등 1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있다.
WTCA총회는 42개 회원국의 무역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무역의 확장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모임인데 이 같은 대규모 범국제 민간 경제 기구의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는 이날 열린 이사회를 필두로 15일 개발도상국 위원회 등 4개 분과위, 16일 총회, 17일「세미나」와 공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16일 총회에선 장예준 상공부장관의 축사와 「토졸리」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오끼다·사부로」일본 해외 협력 기금 총재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공산권에서 유일한 회원 가입 국인 소련에도 초청장이 보내졌으나 이번 회의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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