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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인 유혹에 끌려 투숙했던 60대노인 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0일하오1시30분쯤 서울성북구삼선동4가214 삼보여관8호실에 30세가량의 여인과 투숙했던 유재환씨(66·소개업·서울종로구충신동25의37)가 차고있던 팔목시계와 5돈중 금반지1개·현금4천여원등이 없어진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 홍영순씨(44·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홍씨에 따르면 이들은 상오11시쯤 여관에들어와 우유2병과 맥주1병을 시켜마시고 1시간쯤후 여인이혼자 나간뒤 유씨의 코고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들려 방문을열고 들어가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는것.
11일상오4시쯤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유씨는 달아난 여인이 충신동 소개소에 찾아와 『60만원짜리 방을하나 소개하달라』고하여 1시간쯤 같이 방을보러다니던중 꾐에빠져 여관에들었다가 여인이 준 우유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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