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등 3천건 적발|서울시 33억 원을 추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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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올해 2천3백50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총33억 원을 추징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시 재무 국 집계에 따르면 금년5월말 현재 시내4천8백여 법인체중 50%선인 2천3백50개소에 대한 세무실사를 벌여 포탈·누락 분 3천 건을 가려내 총33억 원(관내 32억·관외1억)을 추징했다는 것.
추징대장법인은 대부분이 학교법인, 장학재단, 각종공사 등으로 비업무용 건물 또는 토지를 빌려주고 임대료 및 전세 료 등을 받아 비영리 공익법안으로 영업행위를 했다는 것.
가장 많은 추징금을 낸 법인체는 국제관광공사로 추징금은 5억5천만 원.
시는 7월부터 운수·법인 자본금 3억 원 이상 법인 등 미 조사 법인 2천4백50개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올해 추징목표액인 42억 원을 거둬들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6천50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총89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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