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지지 서명운동 뻔뻔스러운 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스트리아」의 최대일간지「노이에·크로넨·차이퉁」은 지난달 29일 소위「조·오 협회」가 벌이고 있는 북괴 정책지지 서명운동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과거 여러 차례 김일성 선전광고를 게재한 동지는「칼럼」을 통해「조·오 협회」의 공식명칭이「대 북괴 관계촉진협회」이며 한국이 아니고 북괴와 관련된 단체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협회」가 북괴정책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각계각층에 보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칼럼」은 또「편지」내용에도 언급, 동봉된 서식에 서명하여 반송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을 뿐 아니라 이 서명양식을 친지들에게도 부탁해 달라는 뻔뻔스러운 지시까지 곁들여 있었다고 비난했다.【내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