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탐색 「레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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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옥 침입자를 탐색하는 담뱃갑 크기의 「레이다·세트」(사진)가 영국에서 개발됐다.
마치 현대조각품처럼 정교하게 생긴 이 「레이다·세트」는 최근 영국의 「레이다」관리청 준공식에서 「엘리자베드」여왕 남편 「필립」공에게 선사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진 것인데 정교한 전자 장치가 담뱃갑 만한「박스」속에 갖추어져 있다.
지금까지 나온 어떤 「레이다·세트」와는 달리 「배터리」나 전력 공급 없이 햇빛 또는 밝은 빛(조명)을 동력원으로 이용, 무한정 작동한다고.
「레이다」로부터 6「미터」이내에 사람이 나타나면 액체 물질이 들어있는 계기에 불이 켜진다.
이 「레이다·세트」는 아직까지 개발된 것 중엔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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