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공무원 3천 7백명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검찰청온 13일 작년 한햇동안 정부가 벌인 서경 쇄신작업과 관련, 각종 범죄를 저지른 비위 공무원 3천7백72명이 검찰에 적발되어 이중 37%인 1천3백78명이 구속·불구속 및 벌금형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같온 비위 공무윈의 숫자는 74년보다 4백25명(12.7%)이 늘어난 것.
나머지 2천3백94명은 비위사실이 경미해 불기소 처분됐다.
부처별로는 내무부·경찰공무원이 7백49명으로 가장 많고 ▲교통부·철도청 7백27명 ▲문교부 4백 11명 ▲ 체신부 2백l8명 ▲ 국세청 87명 ▲ 전매청 50명 ▲ 법무부 45명순이다.
비위공무원들이 입건된 죄명은 뇌물수수·직무유기·사기·횡령·업무상 과실치상·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를위반·도박 등인데 동기별로는 우연한 기회에 유혹읕 받아 저질렀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생계비·유흥비 마련을 위한것도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