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내 유언은 반혁명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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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재 중공 대륙에서 계속 유포되고 있는 소위 『주은내의 유언』은 최근 중공 당국으로부터 정식으로 『반혁명적인 근거 없는 유언비어』 『반혁명적인 선동』으로 규정되고 있다고 11일 대북의 중공 「업저버」들이 말했다.
「업저버」들은 대북에서 청취한 중공 방송을 인용 분석하면서 중공의 『주은내의 유언』에 대한 부정은 『당 주석 모택동과 주은내의 유령간의 새로운 투쟁의 시작』을 의미하며 모택동이 주은내의 시체에 매질을 가하려는 조짐이 앞으로 『반 등소평 운동』과 어떻게 연결되어 전개돼 나갈지 주목된다고 논평. 『주의 유언』은 『자본주의와의 합작(협력)이 반드시 자본주의와의 합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암시했고 『임무는 민주방식에 의해 운영되어야 하고 다시는 문화혁명과 같은 착오를 범하지 말도록』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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