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청약 과열방지 위해 증권회사창구 감리 대폭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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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주청약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증권당국은 각 증권회사의 청약창구 감리를 대폭 강화했다.
한사람이 여러 명의 주민증을 모아 갖고와 거액으로 집단 청약하는 행위나 외상청약을 막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거래소 및 투공의 감리부 직원을 약 50여명 동원, 각 증권회사의 창구에 배치하고 한 건의 부당청약이라도 발견되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들 감시원들은 1인1건 청약과 주민증을 일일이 「체크」하도록 되어있어 종전과 같은 무더기 청약은 극히 힘들어졌다.
한편 재무부는 청약제도개선 및 청약창구 감시강화에도 불구하고 계속자금이 몰려들어 소액투자자들의 참여기회가 줄어들자 10개정도의 기업을 일시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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