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사관 폭발사건|반혁명 분자의 소행|중공, 진상 공식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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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30일 로이터】중공은 30일 밤 지난29일 하오2시쯤 북경주재 소련대사관 밖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은 한 중공 반혁명파괴분자 개인의 우발적 소행이었다고 말하고 당국이 진상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업저버」들은 범인 1명이 체포됐다고 확인하고 이번 사건을 중공 반혁명분자의 소행이라고 중공당국이 시인한 것은 제1부수상·등소평의 실각과 화국봉의 수상겸 당 제1부주석 승진이라는 정변을 가져온 4·5천안문광장 폭동사건에 이어 중공 안에 정치불안이 계속되고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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