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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에 그의 부인을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0일 상오 10시 정각 총리실에 도착한 「멀둔」 「뉴질랜드」 수상은 최규하 총리를 보자 『굿·모닝』이라고 인사. 최 총리는 『어제 저녁은 잘 지내셨느냐』고 받으며 자리에 앉자 바로 회담을 진행.
19일 저녁 영빈관 「리셉션」에서는 최 총리가 외교사절 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멀둔」 수상 부인을 「뉴질랜드」 「멀둔」 수상각하의 부인이십니다』라고 「멀둔」수상에게 웃으면서 소개, 「멀둔」 수상이 『안녕하십니까.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정중하게 대답해 폭소가 터졌다.
「멀둔」 수상이 김옥길 이대 총장과 악수를 나누면서 『68년에 내한했던 전 「훌리오크」수상이 이대를 못 잊어하더라』고 하자 김 총장은 『이번엔 수상각하를 우리학교에 모실 기회가 없어 섭섭하다』고 했다.
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티로나」 주한 「필리핀」 대사에게 「로물로」 외상의 안부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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