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공관장 대규모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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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북괴의 외교활동강화에 대비하는 한편 정규적인 인사이동의 일환으로 오는 4월중 대규모 공관장 인사이동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외무차관의 경질 및 주「유엔」대표부 대사와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의 이동에 이어 20개 공관장을 이동키로 하고 이중 18명의 이동대상자에 대해서는 이미 해당국가에「아그레망」을 요청해 놓고있다.
이번 대사이동으로 남북적십자회담 대표였던 이범석 대사가 주 인도대사로, 천병규 주 태국대사가 주「스위스」대사로 옮기게 되었으며 안광호 무역진흥공사장은 주「벨기에」및EC대사로 내정됐다. 외무부소식통이 전한 대사이동 내정 자는 다음과 같다.
▲본부대기=홍성욱(주「덴마크」대사) ▲주「덴마크」대사 장지량(주「필리핀」대사) ▲본부대기 최운양(주「모로코」대사) ▲본부대기 송인상(주「벨기에」및 EC대표부대사) ▲주「벨기에」및 EC대표부 대사 안광호(무역진흥공사사장) ▲주「아이버리코스트」대사 한우석(본부) ▲주「자이르」대사 신기흠(본부) ▲주 인도대사 이범석(본부) ▲주「아르헨티나」대사 남철(주「노르웨이」대사) ▲주「노르웨이」대사 한상국(본부) ▲주「터키」대사 문철순(주「튀니지」대사) ▲주「튀니지」대사 황호을(주「파나마」대사) ▲주「파나마」대사 최석신(전 한미1군단부사령관) ▲주 태국대사 박근(주「스위스」대사) ▲주「스위스」대사 천병규(주 태국대사) ▲주「모로코」대사 이택근(주 중앙「아프리카」대사)
한편 정부는 공석중인 주「뱅글라데쉬」대사와 중앙「아프리카」대사는 곧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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