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우간다보다 열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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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의 망명작가「솔제니친」은 24일 서방세계는 소련의 군비증강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눈이 멀었다고 비난하고 현재로서는 세계의 파멸을 피할 희망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역설, 서방의 각성을 촉구했다. 「솔제니친」은 BBC방송과의 대담에서 특히 영국을 지목하여 『약20년간 영국의 목소리는 지구상에서 들리지 않았으며 그 특성과 신선함이 사라져 현재 세계에서의 지위는「루마니아」나 「우간다」보다도 못하다』고 혹평.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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