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윤락 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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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10대「콜·걸」들로부터 화대를 가로채온 장세영씨(26·서울 용산구 후암동 155의5)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외국인들에게 이들 10대「콜·걸」을 알선해준 세종「호텔」접객과장 김철랑씨(36)등 5명을 숙박업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용산구 후암동에 방 3칸을 보증금 40만원에 빌어 정모양(18·용산구 한남동)등 4명을 합숙시키면서 시내 10개 관광「호텔」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주고 모두 2백여 차례에 걸쳐 4백70여만원을 가로채 왔다는 것.
입건된「호텔」관계자들은 다음과 같다.
▲김세권 (30·「도오뀨·호텔」접객과장) ▲김한균(40·「프레지덴트·호텔」객실과장) ▲최광홍 (33·「로얄·호텔」접객주임) ▲유충곤 (20·「프린스·호텔」접객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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