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 「원숭이버섯」 일에 첫 수출외화벌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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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나무·버드나무 등 잡목의 고사목 그루터기에서 기생하고 있는 원숭이버섯(사진)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일명 「원숭이방석」 「말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이 버섯은 산지 곳곳에서 딸 수 있으며 장식·관상용으로서는 일품이라는 것.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11일 ㎏당 2「달러」씩 5백20㎏(1천40「달러」)을 일본에 시험수출한데 이어 물량확보를 위해 전국산하조합에 광범한 수집을 지시.
또 견연사 등 대한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일본은 자국의 절실한 필요성 때문에 한국산 호배추·냉동송이버섯 등은 수입을 갈망하고 있다.
일본환홍식품류 유통「센터」는 일본국내의 겨울 채소값이 흉작으로 폭등하자 한국산 호배추 4백「카튼」(1「카튼」은 10㎏「비닐」포장 5∼10개들이)을 첫 수입.
한국산 호배추는 값도 싸고 품질도 자유중국산에 못지 않아 호평을 받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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