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일 등 학자20명 참가 「불교와 현대세계」학술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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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불교와 현대세계』를 주제로 하는 세계학술회의가 동국대주최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린다.
동교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인류의 장래를 토론하고 현대세계에서 불교와 불교사의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제를 중심으로 3개 분과로 나눠, 국내학자들과 미·인·일·「캐나다」 등 외국학자 20여명이 논문발표와 토론에 참가한다.
토론구제는 ▲불교의 현대사회 적응문제 ▲현대인의 생활이상과 불교 ▲현대국제사회의 이념혼둔과 불교의 위치 등.
강연 및 주제발표는 다음과 같다.
◇특별강연 ①탄허스님(대원암조실) 화엄경에 나타난 국가관 ②중촌원(불교학·동경대) 불교와 사회사상 ③「로버트·올리버」(미·「펜실베이니아」대) 불교와 민주주의
◇발표논문
▲불교는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①현대사회의 대승보살의 이상 ②산업문명시대의 승가역할 ⑧사원의 노동과 생산성의 문제 ④현대세계에서 계율의 문제 ④포교의 현대화문제.
▲현대인을 위한 생활이상으로서의 불교
ⓛ평화와 협조원리로서의 불교 ②현대의 경제생활에 대한 불교의 윤리적 견해 ③현대의 관능주의적 사회풍조와 불교 ④현대인의 정신적 위기와 선 ⑤불교의 교육이상.
▲현재 국제사회의 이념적 혼둔과 불교의 위치
①동남「아시아」의 정치·사상적 혼둔과 불교의 위치 ②서방세계의 불교「붐」, 그 현실과 의미 ③공산주의의 도전에 직면한 불교 ④종교간의 대립과 불교의 보용 ⑤자비와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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