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참고서 발행 자율협 발족 전국 2백여출판사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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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각급 학교의 학습참고서내용과 가격의 적정화, 공급의 정상화를 위한 『학습참고서발행자율협회』가 3일 정식으로 발족된다. 전국의 2백개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자율협회는 최근 각종 참고서가 가격상의 불합리와 공급면에 빚어졌던 부조리를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3일 하오 2시 출판문화회관에서 가질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과 임원선출에 이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관한 것들이 토의될 예정이다. 따라서 작년 말 『대한출판문화협회』안에 잠정적으로 설치된 학습참고서자율위원회(위원장 한만년)는 자연히 새로 발족되는 협회에 흡수될 예정이다.
특히 협회가 벌일 사업가운데는 내용심의위원회와 가격심의위원회를 두어 가격과 내용을 조정하게 된다.
내용심의위원회는 학교별·교과별로 구분, 해당 학교현직교사 및 전문가4명과 발행인1명으로 구성, 내용을 심의하며 가격심의위원회는 교육자2명 발행인2명 언론인1명 관계부처공무원등 7명으로 구성,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창립발기인은 다음과 같다.
김상문(동아출판사) 김성수(법문사) 김성재(일지사) 김승우(관등출판사) 김일용(민중서관) 양철우(교학사) 이성우(성문각) 표대수(연구사) 홍성대(성지사) 홍순정(문천사) 황금성(실학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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