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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물결 넘실 '가파도 청보리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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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국토 최남단 마라도 사이에 놓인 작은 섬 가파도. 가파도는 봄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섬이 된다. 가파도를 가득 메운 보리밭에서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봄의 제주도가 유채꽃의 노란빛으로 물들 때 가파도는 초록빛으로 출렁댄다. 싱싱한 아름다움이 있는 청보리밭을 누비다 보면 봄의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올해 청보리축제에서는 청보리밭 걷기, 청보리밭 보물찾기, 문어잡이, 커플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벌어진다. 해녀 식당과 수산물 전시·판매코너도 운영되는 데, 가파도 특산 요리 뿔소라 구이와 전복성게알죽 맛이 기막히다. 서귀포 모슬포항에서 하루 네차례 가파도행 배가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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