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들 '시시콜콜 100문 100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전문] 박원순의 시시콜콜 100문 100답
[전문] 정몽준의 시시콜콜 100문 100답
[전문] 김황식의 시시콜콜 100문 100답
[전문] 이혜훈의 시시콜콜 100문100답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성판윤. 서울시장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관직이다. 일제강점기를 제외한 조선왕조 515년 동안 한성판윤(정2품, 지금의 장관인 판서와 같은 반열)은 1133명으로, 1930대를 이어갔다(이석호 『한성판윤열전』). 평균 재직기간이 5개월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 서울시장 자리는 대권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여겨질 정도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지금까지 32명의 서울시장 중 대통령이 된 사람은 윤보선·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35대 박원순 시장(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정몽준·김황식·이혜훈 후보 중 승자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36대 서울시장, 1966번째 한성판윤을 놓고 다투고 있는 이들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서울시장이 1년에 주무르는 돈은 24조5042억원(2014년 기준)이다. 국가 예산의 7%다. 국내총생산의 21%, 금융의 50%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서울시장의 권한 또한 막강하다. 1만5000명의 시공무원과 서울메트로 등 11개 출연기관 수장의 인사권도 가지고 있다. 막대한 예산으로는 도시개발 등 3000여 개의 사업을 꾸려나간다. 서울시장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간다. 서울시장이 국방·외교력만 없는 ‘소통령’에 비유되는 이유다.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고 나선 후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박원순 시장과 3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에게 100개의 질문을 던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