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백인 용병·남아군 철수 등|소, 협상 조건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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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7일 AFP동양】소련은 7일 「앙골라」 내전을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선행 조건으로서 「앙골라」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군 및 용병들의 철수와 그 곳에 있는 진정한 애국 세력들의 연합을 요구했다.
「업저버」들은 이 같은 조건은 전에도 소련 신문들에 의해 제시되기는 했지만 「타스」통신은 친서방적인 「앙골라」 해방 민족 전선 (FNLA)과 「앙골라」 완전 독립 민족 동맹(UNITA)이 진정한 애국 세력 연합에 참여 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명백히 했고 지적했다.
【라고스 8일 로이터합동】「기니」군은 「앙골라」 내전에서 「루안다」에 본부를 둔「앙골라」 해방 인민 운동 (MPLA)의 편에 서서 싸우고 있다고 「란사나·비보기」「기니」 수상이 8일 이 곳에서 밝혔다.
「비보기」수상은 「앙골라」에 파병된 「기니」군의 병력 및 파병된 시기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앙골라」내전이 끝날 때까지 「기니」군은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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