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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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스브루크=주섭일특파원】눈과 얼음의 대제전인 제12회 동계「올림픽」대회가 4일하오10시30분(한국시간)「인스브루크」「베르기셀」「스타디움」에서 한국을 비롯, 38개국 1천3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다.
15일까지 12일동안 37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령과 빙판위에서 열전을벌이는 이번 대회는「베르기젤」「스키·점프」경기장서「루돌프·키르히슐뤼거」「오스트리아」대통령의 개막선언에 이어「그리스」를 선두로 참가 38개국이「알파베트」순으로 입장하게 된다.
박동선단장을 선두로 임원4, 이영하선수등 선수3명등 7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왼쪽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노란색 반「잠바」를 입고 20번째로 입장한다.
이어 72년 제11회 대회의 개최지였던「삽보로」시장이「인스브루크」「루그베르」시장에게 동계「올림픽」대회기를 전달한 이번대회는「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노르딕·스키」「스키·점프」「바이어드론」「류즈」「알파인·스키」「봅슬레이」등 모두 9개종목이 벌어지는데 1948년「스위스」「산모리츠」대회이후 이번으로 7번째 대회이후 이번으로 7번째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은 이남순과 이영하가「스피드·스케이팅」전종목에 출전하며 윤효진이「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이남순은 5일 여자1천5백m에 첫출전하며 이영하는 10일 5백m에, 윤효진은 10일에 각각출전한다.「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은 당초 개최지인 미국「콜로라도」주「덴버」시가 반납함에따라「인스브루크」시가 64년 제9회대회에 이어 12년만에 다시 개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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