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주류 동경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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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총재가 방일하는 오는 6일을 전후해 동경에는 비주류계의 이철승 국회부의장, 방미중인 고흥문의원, 김원만 화요회 회장 등을 포함해 신민당의원 14명이 집결할 예정이어서 비·주류의 동경회동에 관심들을 집중.
관심의 초점은 『주류와 비주류가 외국에 가서까지 각각 놀 것이냐』에 모아지는데 양쪽 다 접촉계획을 갖지 않은 채 출국.
김 총재 측은 『이·고 의원을 만날 계획이 지금은 없다』고 했고 이부의장도 고흥문 김원만 의원 등은 어울리게 될 것이라면 서도 김 총재와 만날 것이냐는 물음엔 함구.
신민당의원들의 도일일정을 보면-.
△이철승 부의장=4일 출국. 국제관계연구소(소장 김산정 영 전 주한대사)초청 『「유엔」과 한국의 장래』란 연제로 연설.
△김영삼 총재=일본민사당 「가스가」 위원장 초청행사 참석. 유치송 박해윤 박일 황명수 의원 등이 수행.
△김원만 김재광 김수한 김현기 박용만 의원= 한일의원연맹간사회의 참석(5일부터)
△문부식 김동영 의원=김 총재 방일에 앞서 4일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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