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서남아「나미비아」에 자결권부여 결의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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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26일 UPI동양】「앙골라」에서 친소「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의 전승조짐과 더불어 소련이 남아연방공화국의 위임통치령인 서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좌경독립단체인 서남「아프리카」인민기구(SWAPO)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남아연방이 「앙골라」로부터 병력을 「나미비아」접경지역에 집결시킴에 따라 「앙골라」사태로 빚어진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은 「나미비아」로 확대됐으며 이와 때를 같이하여「나미비아」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26일 개최되는 「유엔」안보리는 「나미비아」의 자결권과 남아연방에 대한 즉각적인 무기금수를 결의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26일 상오 10시30분(한국시간 27일 상오 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유엔안보리의 「나미비아」문제토의에서는 「앙골라」에서 전개해온 남아연방의 군사작전 및 「나미비아」접경지대로의 병력집결이 토론의 핵심이 될 것이며 「앙골라」로부터 남아연방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하게될 것이라고 안보리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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